
Hermès
1837년 마구 제작자인 티에리 에르메스가 프랑스 파리에 공방을 설립했다. 1880년 티에리 에르메스의 아들인 샤를 에밀 에르메스가 포부르 생토노레 24번가로 매장을 이전했다. 에르메스의 첫 번째 시계는 1912년에 탄생했다. 샤를 에밀 에르메스가 딸 재클린에게 줄 선물로 제작한 것이었다. 에르메스가 대중을 위한 시계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28년부터였다. 에르메스는 여러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여 시계를 제작했다. 1978년 재클린 에르메스의 아들 장 루이 뒤마가 에르메스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쇠퇴해가는 에르메스를 개혁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장 루이 뒤마는 시계 사업 진출을 위해 스위스에 시계 공장을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 에르메스는 고급화와 안정적인 무브먼트 수급을 위해 2006년 보셰 플러리에 매뉴팩처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이후 다이얼, 케이스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수직통합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2017년 에르메스의 통합 시계 매뉴팩처인 레 자틀리에 에르메스 오를로저(Les Ateliers d'Hermès Horloger)가 문을 열었다. 에르메스 시계는 마구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부터 복잡한 컴플리케이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