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HOCK
일본의 시계 제조사 카시오 산하의 브랜드다. 1981년 바닥에 떨어뜨려도 고장이 나지 않을 만큼 튼튼한 시계를 만들겠다는 엔지니어 이베 키쿠오의 일념 하에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이베 기쿠오의 ‘터프’ 프로젝트 팀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0개 이상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2년 뒤인 1983년 최초의 지샥인 DW-5000C가 탄생했다. 지샥의 시계는 우레탄 고무 범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미네랄 글라스, 케이스백 등 쿼츠 무브먼트를 보호하는 10개의 레이어로 구성해 충격에 대비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1985년에는 진흙에 대한 저항을 갖춘 시게, 일명 머드맨(Mudman)을 출시했다. 그 외에도 ISO 6425 인증을 받은 다이버 워치 프로그맨 등 갖가지 기능과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수많은 지샥 시리즈를 선보였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지샥은 시계를 넘어 문화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