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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에디션 M.A.D.2

반향을 일으켰던 M.A.D.에디션이 M.A.D.2로 돌아왔다

  • 이재섭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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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m-a-d-%ec%97%90%eb%94%94%ec%85%98-m-a-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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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에디션 M.A.D.2

MB&F의 창업자 막시밀리앙 뷔서는 브랜드를 만들 때부터 MB&F와 가치를 공유하지만 보다 접근 가능한 시계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의 아이디어는 한참 지난 2020년에야 부활했고, 2021년에 M.A.D.에디션(M.A.D.Editions)으로 구체화됐다. M.A.D.1은 애호가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상치 못한 성공에 놀란 MB&F는 부랴부랴 후속작 개발에 나섰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M.A.D.1 ‘타임 투 러브’는 디자이너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Jean-Charles de Castelbajac)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그리고 1년만인 올해 M.A.D.1의 뒤를 잇는 M.A.D.2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M.A.D.에디션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왼쪽) 디자이너 에릭 지루와 (오른쪽) MB&F를 설립한 막시밀리앙 뷔서.

M.A.D.에디션 M.A.D.2의 디자인은 지난 20년 동안 MB&F의 시계를 디자인했던 에릭 지루(Eric Giroud)가 맡았다. MB&F나 M.A.D.에디션을 관통하는 비정형적인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디자인은 여기서도 계속된다. 에릭 지루는 1990년대 클럽에서 모든 것이 비롯했다고 밝혔다. 에릭 지루가 자란 스위스 로잔에 있는 클럽 MAD(Moulin à Danses)와 돌체 비타(Dolce Vita)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래에 취해 흥겹게 몸을 흔들었던 밤이 시계의 미학에 영향을 주었다. 클럽에서 에릭 지루의 친구이자 유명 DJ 스테판 콜러(Stephan Kohler)가 테크닉스 SL-1200 마크 2(Technics SL-1200 Mark 2) 턴테이블로 바이닐을 돌리던 장면도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 

 

둥근 자갈처럼 생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매끄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졌다. 에릭 지루는 생김새 때문에 이 시계를 아몬드라고 부르는데 그 때문인지 아몬드의 형상을 크라운과 다이얼(시 & 분 포인터)에서 찾을 수 있다. 지름은 42mm, 두께는 12.3mm입니다. 앞뒤로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설치했다. 방수는 30m다. 

DJ 믹싱 콘솔의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다이얼에는 바이닐의 소릿골을 보는 듯한 원형의 패턴이 새겨져 있다. 다이얼 위로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2개의 서브 다이얼이 있다. 왼쪽은 시간을, 오른쪽은 분을 표시한다. 시간을 표시하는 디스크는 점핑 아워 방식이며, 앞뒤로 한 칸씩 전진하며 움직인다. 움푹 패인 외곽에는 테크닉스 SL-1200의 스트로보스코픽 밴드에서 영감을 얻은 회전 플래터가 있다. 무브먼트의 로터이기도 한 회전 플래터는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브먼트는 M.A.D.1에서 사용했던 라주페레 G101을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MB&F가 개발한 맞춤형 점핑 아워 모듈을 적용한 이 무브먼트는 스위스에서 제작하고 조립된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64시간이다. 로터 가장자리에 뚫은 구멍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클럽을 채우는 조명을 생각나게 만든다. 

가죽 스트랩에는 아몬드 디자인으로 장식한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을 연결했다. M.A.D.에디션 M.A.D.2는 초록색과 주황색 모델로 출시된다. 초록색 모델은 4월 1일 오후 2시(스위스 시간)부터 MB&F의 웹사이트에서 추첨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2,900스위스프랑(한화 약 477만원). 이에 반해 주황색 모델은 MB&F의 오너를 지칭하는 트라이브(Tribe)와 친구들에게만 제공될 예정이다. 

 

상세 정보
  • 지름 :
    42mm
  • 두께 :
    12.3mm
  • 케이스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3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가죽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
  • 다이얼 :
    초록색, 주황색
  • 무브먼트 :
    라주페레 G101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점핑 아워, 분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4Hz)
  • 파워리저브 :
    64시간
  • 가격 :
    2,900스위스프랑(한화 약 47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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