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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아 퓨리티 웨이비 HMS 미러

시간을 비추는 거울

  • 김민선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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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c%95%84%ed%8b%b0%ec%95%84-%ed%93%a8%eb%a6%ac%ed%8b%b0-%ec%9b%a8%ec%9d%b4%eb%b9%84-hms-%eb%af%b8%eb%9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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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아 퓨리티 웨이비 HMS 미러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 아티아(Artya)가 아방가르드한 신작 하나를 공개했다. 아티아 퓨리티 웨이비 HMS 미러(Purity Wavy HMS Mirror)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 퓨리티 컬렉션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 최초로 미러 케이스백을 적용해 특유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지름 40mm, 두께 13mm의 티타늄 케이스는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해당 케이스는 브랜드 창립자 이반 아르파(Yvan Arpa)의 아들인 디자이너 제레미 아르파(Jérémie Arpa)의 손길을 거쳐 완성했다. 케이스 표면은 금속 입자, 유리, 세라믹 같은 미세한 마이크로비즈를 초고속으로 분사하는 마이크로비드 프로스팅(Microbead Frosting) 처리로 매트하고 세련된 질감을 구현했다. 또한 러그에서 러그까지 이어지는 시계 측면의 곡선 부분을 얇게 미러 폴리싱 처리해 질감 대비를 주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내부에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인덱스를 표시했으며, 날렵한 검 모양 핸즈로 현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스위스 라쇼드퐁에 위치한 하이엔드 무브먼트 제작사 텔로스(Telos)와의 협업한 핸드와인딩 칼리버를 사용했다. 두 개의 병렬 배럴로 72시간 파워리저브를 전하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의 서스펜디드 이스케이프먼트를 갖췄다.  

미러 케이스백은 이 시계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다이얼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거울처럼 반사되는 바닥이 시계에 깊이감을 전해줄 뿐만 아니라 스켈레톤 무브먼트가 공중에 떠 있는 착시 효과를 전한다. 시계 뒷면에서는 무브먼트를 완벽하게 감상할 순 없지만, 반투명 효과를 주어 보일 듯 말 듯 오히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99개 한정. 

상세 정보
  • 지름 :
    40mm
  • 두께 :
    13mm
  • 케이스 소재 :
    투명 DLC 코팅 티타늄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5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악어가죽 또는 회색 누벅 가죽 스트랩, 핀 버클
  • 다이얼 :
    오픈워크
  • 무브먼트 :
    스테어웨이 투 헤븐 HMS(Stairway To Heaven HMS)
  • 방식 :
    핸드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4Hz)
  • 파워리저브 :
    72시간
  • 가격 :
    25,900스위스프랑(한화 약 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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