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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모델은 각각 빅뱅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념한다. 티타늄 세라믹과 킹 골드 세라믹 모델은 빅뱅의 출발점을 상징한다. 위블로는 2005년 ‘아트 오브 퓨전’ 철학을 바탕으로 두 가지 버전의 빅뱅을 출시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신제품에도 금속·유리섬유·러버·세라믹 소재의 조합, 카본 패턴 다이얼, 인덱스와 핸즈의 레드 포인트 등 당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대부분 반영했다. 또 케이스 지름을 43mm로 조정하고 핀치드 러그를 곡선으로 다듬는 등 세부 디테일을 개선했으며, 카본 패턴 다이얼도 시각적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티타늄 세라믹 모델은 500피스, 킹 골드 세라믹 모델은 250피스 리미티드로 출시된다.

한편 위블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중에는 올 블랙을 빼놓을 수 없다. 위블로의 올 블랙은 워치메이킹의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 2006년 공개된 빅뱅 올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능성이나 가독성을 뛰어넘어 ‘보이지 않는 가시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색상과 빛을 모두 제거하여 전에 없던 은밀한 매력을 선사한 것이다. 빅뱅 20주년을 맞이해 위블로는 올 블랙 역시 함께 소환했다. 지름 43mm의 블랙 세라믹 소재 케이스에 블랙 카본 패턴 다이얼을 결합했으며, 500피스 한정 생산된다. 

마지막으로 매직 골드 모델은 마치 마법 같은 위블로의 소재 기술을 기념한다. 2011년 공개된 매직 골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스크래치 방지 18K 골드 합금이다. 위블로는 세라믹의 내구성과 골드의 광택을 결합했고, 그 결과 미세한 녹색이 감도는 황금빛을 띠면서도 스크래치와 산화에 강한 독특한 소재가 탄생했다. 100피스 한정 생산되는 매직 골드 모델은 매직 골드 케이스, 카본 패턴 다이얼, 골드 컬러 핸즈·마커를 결합해 톤과 텍스처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다

빅뱅은 현대 워치메이킹의 전환점이었다. 지난 20년 동안 빅뱅은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플랫폼이었으며, 끊임없이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진화해 왔다. 이번 빅뱅 2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 출발점과 현재를 연결하는 웜홀이다. 시공을 연결하는 다섯 개의 통로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위블로의 우주가 여전히 팽창 중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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