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다이버 워치 제조사 독사(Doxa)가 GMT 기능을 갖춘 다이버 워치 ‘SUB 250T GMT’를 공개했다. 2006년 지름 45mm 사이즈로 제작한 ‘SUB 750T’ 한정판 이후 약 20년 만에 출시한 GMT 모델이다. 기존 독사 다이버 워치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실용적인 GMT 기능과 9가지 다채로운 색상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특유의 조약돌을 닮은 쿠션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외관은 지난해 선보인 ‘SUB 200T’와 유사하다. 다만, 케이스 크기는 지름 40mm, 두께 10.85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SUB 200T보다 약간 커졌다. 다이얼 위 막대 모양 인덱스, 오버사이즈 분침, 3시 방향 날짜창,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무감압 다이빙 베젤 등 기존 SUB 200T 모델의 디테일을 그대로 담고 있다. 방수 성능은 SUB 200T보다 50m 향상된 250m다. 새롭게 추가한 GMT 핸즈는 스켈레톤 형태로 제작했으며, 다이얼 외곽의 챕터 링에 24시간 눈금을 추가해 세컨드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다. GMT 핸즈는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야간 시간대(오후 6시부터 오전 6시)는 블랙 챕터 링으로 구분했다.
컬러 다이얼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오렌지부터 실버, 블랙 외에도 화이트, 아쿠아마린 등 새로운 컬러를 추가해 총 9가지 다이얼로 구성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그러데이션 다이얼을 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샤크헌터 빈티지(Sharkhunter Vintage)’로 이름 붙인 브라운 모델은 다이얼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 어두워지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했다. 또한 샤크헌터 빈티지 모델만 스켈레톤 GMT 핸즈 대신 레드 팁을 더한 화살표 모양 GMT 핸즈를 사용했다. 더불어 인덱스와 핸즈에는 베이지색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다른 모델과 차별화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330-2를 탑재했다. GMT 기능, 퀵 날짜 세팅, 핵 기능 등을 지원하며, 28,800vph(4Hz)의 진동수와 50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췄다. 전 모델은 다이얼 색상과 매치된 FKM 러버 스트랩 또는 비즈 오브 라이스(Beads of Rice)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중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옵션 모두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을 포함한 폴딩 버클을 적용해 다이빙 수트 위에서도 손쉽게 길이 조정이 가능하다.
-
- 지름 :
- 40mm
-
- 두께 :
- 10.85mm
-
- 케이스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
-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
- 방수 :
- 250m
-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FKM 러버 스트랩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의 폴딩 버클
-
- 다이얼 :
- 9가지(오렌지, 블랙, 그러데이션 브라운, 실버, 블루, 옐로, 아쿠아마린, 화이트, 그린)
-
- 무브먼트 :
- SW330-2
-
- 방식 :
- 셀프와인딩
-
- 기능 :
- 시, 분, 초, 날짜, 듀얼타임
-
-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
- 파워리저브 :
- 50시간
-
- 가격 :
- 러버 스트랩 버전은 235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390만원), 브레이슬릿 버전은 239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400만원)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