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 드 베튠(De Bethune)이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스위즈 비츠(Swizz Beatz)와 협업한 세 번째 결과물(Ref. DBK2V1SB)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2022년에 출시한 ‘DB 카인드 오브 투 GMT’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전면과 후면에 독립적인 다이얼을 적용해 듀얼 타임존을 표시하는 ‘반전 매력’의 시계다. 완전히 다른 모습의 두 다이얼은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스위즈 비츠 음악처럼 클래식함과 혁신, 기능과 미학을 동시에 담아냈다.
케이스, 다이얼, 스트랩까지 올 블랙 콘셉트를 적용해 시크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5등급 티타늄과 매트 블랙 지르코늄을 사용한 케이스 지름은 43.3mm, 두께는 11.4mm다. 전면 다이얼은 브랜드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홈 타임을 표시하며, 후면 다이얼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로컬 타임을 나타낸다. 특허받은 플로팅 러그(Floating Lugs) 덕분에 다이얼 전환도 부드럽게 이어진다. 시간 조정 방식 또한 간단하다. 전면 다이얼에서 홈 타임을 설정한 뒤, 크라운을 두 번째 포지션으로 당겨 후면 다이얼에서 로컬 타임을 맞추면 된다.
전면 다이얼은 오픈워크 스타일로 브랜드 특유의 삼각형 브리지를 노출했다. 이와 함께 점핑 세컨드 메커니즘을 구동하는 두 개의 골드 휠, 실버 트윈 배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6시 방향에는 골드 아라비아 숫자와 블루 핸즈를 갖춘 서브 다이얼이 자리해 시를 표시하며, 다이얼 외곽 플랜지에는 골드 인덱스가 새겨져 삼각형 블루 핸즈가 분을 나타낸다. 후면 다이얼은 전면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 다이얼 위에 실버 톤 아라비아 숫자와 블루 핸즈를 배치해 시간을 표시한다. 다이얼 중앙에는 드 베튠 시계에서 자주 쓰이는 랜덤 기요셰 장식을 새겨 넣었다. 일정한 규칙 없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패턴은 잔잔히 퍼지는 물결을 연상시킨다. 매끈하게 미러 폴리싱한 중앙의 긴 점핑 세컨드 핸즈는 쿼츠 시계처럼 1초 단위로 뚝뚝 끊기며 움직인다.
무브먼트는 드 베튠의 창립자이자 마스터 워치메이커인 데니 플라지올레(Denis Flageollet)가 설계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DB2517을 탑재했다. 총 394개 부품과 58개 주얼로 구성됐으며, 시간당 진동수는 36,000vph(5Hz), 파워리저브는 4일이다. 스트랩은 블랙 컬러의 누벅 벨크로 스트랩을 채택했다. 전 세계 1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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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3.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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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1.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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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5등급 티타늄과 매트 블랙 지르코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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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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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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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누벅 벨크로 스트랩(지르코늄 및 매트 블랙 티타늄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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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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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DB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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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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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점핑 세컨드, 듀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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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36,000vph(5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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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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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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