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B19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를 탑재한 파일럿 워치의 전설
- 이재섭
- 2025.03.06

지난해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여 내비타이머 B19 기념 모델을 출시했던 브라이틀링(Breitling)이 내비타이머 B19의 레귤러 에디션을 선보였다. 내비타이머 B19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Navitimer B19 Perpetual Calendar Chronograph)다.
1952년 미국 항공기 소유자 및 조종사 협회(AOPA)를 위해 제작한 내비타이머는 조종석에서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크로노그래프와 슬라이드 룰 베젤을 결합했다. 조종사들은 손목시계와 비행용 컴퓨터 역할을 겸하는 내비타이머를 신뢰했다. 조종사를 위한 툴 워치였던 내비타이머는 마일스 데이비스나 세르쥬 갱스부르 같은 음악가를 비롯해 운동 선수와 우주 비행사에게도 인기를 끌며 브랜드의 아이콘이 됐다. 브라이틀링은 이 역사적인 시계에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복잡 기능을 추가했다.
지름 43mm, 두께 14.9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는 양방향으로 회전하며 계산을 수행하는 슬라이드 룰 베젤을 장착했다. 베젤의 소재는 플래티넘으로 시계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방수는 30m.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을 통해 칼리버 19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청량한 아이스 블루 다이얼은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다양한 날짜 정보를 담고 있다. 3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30분 카운터와 날짜, 6시 방향에는 월과 윤년,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와 요일이 있다. 끝으로 12시 방향에는 문페이즈가 자리한다. 다이얼 외곽에는 슬라이딩 룰과 연계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인덱스를 새겼다.
브라이틀링이 개발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19는 크로노그래프와 퍼페추얼 캘린더를 결합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제품에 처음 탑재된 이 최신 무브먼트는 COSC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100,000번의 와인딩, 3,456,000번의 로터 회전, 500G에서 60,000회의 충격 등 극한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와 16년간의 에이징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날짜 정보는 2100년까지 건드릴 필요가 없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약 96시간이다.
폴딩 버클이 달린 7열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또는 검은색 악어 가죽 스트랩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죽 스트랩 모델이 462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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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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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4.9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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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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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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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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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또는 검은색 악어 가죽 스트랩,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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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아이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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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B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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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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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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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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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9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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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4626만원(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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