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앤코 더 월드 이즈 유어스 듀얼 타임 존 투르비용
세계지도를 품은 하이엔드 타임피스
- 김민선
- 2025.04.01

제이콥앤코(Jacob & Co.)가 또 하나의 특별한 시계를 공개했다. ‘더 월드 이즈 유어스 듀얼 타임 존 투르비용(The World is Yours Dual Time Zone Tourbillon)’이 그 주인공으로, 2023년 출시한 ‘더 월드 이즈 유어스 듀얼 타임 존(The World is Yours Dual Time Zone)’의 후속작이다. 올해 신작은 전작 듀얼 타임 존을 기반으로 30초에 한 번씩 회전하는 투르비용에 보다 입체적인 다이얼과 새로운 셀프와인딩 칼리버를 탑재하고 한 단계 진화했다.
돔형 케이스는 지름 43mm, 가장자리 두께 10.4mm, 중앙부 두께 18.1mm로 18K 로즈골드로 사용했다. 케이스 베젤을 생략한 덕분에 다이얼이 한층 넓고 확장된 느낌이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 나침반 장식 아래에 위치한 투르비용으로 상단 브리지를 사파이어로 제작해 투르비용 케이지가 마치 공중에 떠서 회전하는 것처럼 시각적 효과를 준다.
다이얼은 바다 위에 황금빛 대륙이 떠 있는 듯한 입체적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티타늄 베이스에 대륙 모양을 찍어낸 후 정밀 레이저 가공으로 대륙의 디테일을 구현했다. 이후 블루 PVD 코팅으로 바다의 깊고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 다음, 추가 레이저 가공으로 대륙 부분의 파란색 코팅을 벗겨내서 그 부분만 로즈골드로 마감했다. 다이얼 중앙에는 대서양, 서쪽에는 북·중·남아메리카, 동쪽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아라비아반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세계지도의 나머지 부분은 시계 뒷면에 나타냈다.
나침반을 중심으로 위, 아래에 두 개의 독립적인 서브 다이얼이 위치하며, 각각 분 단위까지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덕분에 인도나 호주처럼 협정 세계시(UTC)와 30분 또는 45분 단위의 오프셋을 가진 국가에서도 로컬 타임과 홈 타임을 모두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다. 12시 방향 서브 다이얼은 로마 숫자, 6시 다이얼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적용해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뒀다. 로즈골드 도금 핸즈는 64º 각도로 기울어지게 디자인해 곡면 다이얼 위에서도 어색함 없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무브먼트는 새로운 셀프와인딩 칼리버 JCAA45를 탑재했다. 투르비용을 무브먼트 중심에 위치하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이며, 브랜드 최초로 오프센터 플래티넘 마이크로 로터를 적용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 파워리저브는 65시간이다. 총 199개 한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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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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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가장자리 10.4mm, 중앙부 18.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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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로즈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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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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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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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 로즈골드 디플로이먼트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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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루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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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CAA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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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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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투르비용, 듀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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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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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6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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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230,000달러(한화로 약 3억3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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