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VMH 그룹은 4월 1일부로 시계 부문 CEO에 장-크리스토프 바뱅(Jean-Christophe Babin)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장-크리스토프 바뱅은 얼마전 로로 피아나 CEO로 자리를 옮긴 프레데릭 아르노(Frédéric Arnault)의 뒤를 이어 LVMH 그룹의 시계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장-크리스토프 바뱅은 불가리 CEO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 채 LVMH 그룹 매니징 디렉터 스테판 비앙키(Stéphane Bianchi)에게 업무 보고를 한다.
스테판 비앙키는 “프레데릭 아르노의 리더십 하에 시계 부문은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그룹 내 시계 메종 간의 운영 시너지를 구현하고, 각 메종의 포지셔닝과 도전적인 과제에 관한 많은 작업을 진행했다. 프레데릭 아르노에게 감사를 표하며, 장-크리스토프 바뱅의 임명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가 계속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장-크리스토프 바뱅은 기업가 정신, 에너지, 뛰어난 리더쉽을 바탕으로 시계 부문의 지속 가능하고 야심 찬 성장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LVMH 그룹에 합류한 장-크리스토프 바뱅은 태그호이어에서 성공적인 12년을 보낸 뒤 2013년부터 불가리로 자리를 옮겼다. 울트라씬으로 불가리 시계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장-크리스토프 바뱅의 역량이 LVMH 그룹 시계 부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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